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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한정 (상명대학교)
저널정보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비교문화연구 비교문화연구 제68권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155 - 18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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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70년대 일본에서 한국문학이 선집 형태로 번역 출판된 사례를 정리하고, 그 가운데 1973년부터 1976년까지 전 5권으로 간행된 현대한국문학선집 을 중심으로 일본의 한국문학 번역 출판과 수용의 의의를 고찰했다. 이 선집의 간행은 보통의 번역 행위와 달리 출발어 쪽인 한국의 출판자본과 문인들이 기획하고 편집하여 도착어 쪽인 일본으로 내보내진 형태로 이루어졌다. 1970년대 당시 일본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던 ‘조선문학’이 아닌 ‘한국문학’이란 타이틀로 ‘1950년대 이후’에 발표된 작품들을 대규모로 소개한 첫 사례로 꼽힌다. 1970년대 당시 일본에서 조명받고 있던 김지하 문학의 정치적 색감도 이 선집에서는 강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었다. 현대한국문학선집 의 간행은 문학을 통한 한일 ‘연대’와는 달리 일본에 한국인 정서를 일방적으로 알리려는 태도에서 비롯되었다. 일본의 문단은 문학적 ‘연대’ 방식이 아닌 현대 한국인의 마음과 정서를 번역 출판을 통해 맞이했다는 점에서 이 선집의 간행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한국의 출판자본과 문인들이 일본에 한국의 ‘문학적 소산’을 알리려는 목적에 대해 일본 문단과 독자의 반응은 상당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대 한국인의 마음을 정치적 상황만이 아닌 한국의 역사와 근대화가 초래한 현실에서 이해하도록 하는 번역 실천을 일본 쪽에서는 맞아들였다. 선집 간행 이후 일본에서는 ‘조선문학’이 아닌 ‘한국문학’의 이름으로 현대 작품의 번역 출판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다. 현대한국문학선집 의 간행은 오늘날 일본에서 일어나는 ‘K문학’ 성행의 기반이었다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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