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동훈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형사소송법학회 형사소송 이론과 실무 형사소송 이론과 실무 제16권 제2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137 - 167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최근 유서의 증거능력에 관하여 형사소송법 제314조의 특신상태가 쟁점이 된 판결이 선고되었는데, 판시내용은 종래의 판시와 거의 같다. 형사소송법 제314조의 ‘그 진술 또는 작성이 특히 신빙할 수 있는 상태하에서 행하여졌음'이란 그 진술 내용이나 조서 또는 서류의 작성에 허위가 개입할 여지가 거의 없고, 그 진술 내지 작성 내용의 신빙성이나 임의성을 담보할 구체적이고 외부적인 정황이 있는 경우를 가리킨다고 보았다. 특신상태는 증거능력 인정요건의 하나이므로 가능한 한 법률에 의하여 형식적 기준에 따라 파악하는 것이 타당하다. 하지만 그 개념요소에 신빙성의 담보라는 다소 추상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그 의미나 내용을 확정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특신상태는 진술에 관한 외부적 정황이기는 하나 그 내용을 완전히 도외시하기 어려워 그 고려의 정도에 관하여 다양한 의견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진술의 외부적 정황에 해당하는지 내부적 사정에 해당하는지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그러나 특신상태는 증거능력의 요건이므로 신빙성 내지 증명력의 판단과는 엄격하게 구별하여 외부적 정황에 관련된 최소한도 외에는 증거의 내용을 검토하여서는 아니된다. 그럼에도 대상판결은 특신상태의 판단대상으로 유서 자체뿐만 아니라 다른 증거의 신빙성까지 모두 고려하여 유서의 특신상태를 판단하였다. 사실상 이 사건 유서를 포함한 증거 전체의 신빙성 내지 증명력을 평가하여 원심의 사실인정을 번복한 것이다. 이 사건에서 죽음을 앞둔 망인이 자신도 피고인들과 공범이었다는 내용의 유서를 작성하였고 망인에게 피고인들을 무고할 아무런 동기가 없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 사건 유서의 특신상태를 인정하는 것이 타당하였다. 특신상태는 그 개념요소의 특성상 구체적, 개별적으로 판단하여야 할 필요성이 크다. 앞으로 법원실무는 신빙성 판단에서 벗어나 하급심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의 제시, 즉 특신상태를 징표하는 외부적 정황을 구체적으로 유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