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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범환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신라사학회 신라사학보 신라사학보 제62호
발행연도
2024.12
수록면
31 - 70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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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최치원이 헌강왕에게 『계원필경집』이하 필경집)을 만들어 헌상한 이유와 함께 그 책 권19에 실린 잡서의 분석을 통해 재당 시기의 交遊관계를 살펴본 것이다. 지금까지 필경집은 최치원이 귀국한 이후 자발적으로 작성한 다음 헌강왕에게 바친 것이고, 그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본고에서 살펴본 결과 필경집은 헌강왕이 당에서 귀국한 최치원에게 작성하도록 요구한 것이고, 왕의 명령에 따라 고병 막부에서 생활한 내용을 정리한 보고서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헌강왕을 위한 ‘御覽用’이라고 해도 무리한 해석은 아닐 것이다.
필경집 권17부터 권20까지는 최치원 본인의 사적인 편지와 시 등도 함께 싣고 있는데, 권19에 실린 잡서 10편이 바로 그것을 입증한다. 잡서에는 고병 막부시절에 그에게 도움을 주었던 인물뿐만 아니라 당대 유명한 시인과 주변의 권력자에게 보낸 편지글이 주를 이루고 있다. 고병 막부에서 교유한 인물로는 이관·고비서·송현·가서당 등이고, 시인으로는 주번을 들 수 있다. 그리고 막부 주변의 刺史인 장의부와 장고가 주목된다.
최치원의 재당 시절 교유한 사람들의 일면을 보았을 때, 막부에서 활동한 인물과 시인 그리고 주변의 권력자 등 다양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러니까 그는 사귐의 폭이 넓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사실 잡서 이외에도 그가 여러 사람과 주고받은 시와 편지가 있어 교유의 폭이 매우 넓었다. 다만 여기서는 잡서만 한정하여 살펴보았음에도 그가 다양한 사람들과 교유하였는데 그것은 후일을 도모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었다. 고병이 처음과 달리 황제의 눈밖에 나고, 또한 정치 권력에서 밀려나자 최치원은 그곳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으로 옮겨가기 위한 노력을 한 것을 잡서를 통해서 엿볼 수 있다. 잡서 내용의 진정한 의미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계원필경집』 저술 의도
Ⅲ. 잡서에 보이는 인물 분석
Ⅳ. 잡서의 인물과 최치원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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