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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혜진 (이화여대)
저널정보
한국신약학회 신약논단 신약논단 제23권 제4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969 - 1,007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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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서사담론으로서 마가복음이 성전 체제를 비판하고 그 지배 이데올로기를 극복하는 방식을 탐구하려는 시도이다. 이를 위해 사회학적 비평과 서사비평의 장점을 계승하면서 한계는 지양할 수 있는 방법론으로서 문학사회학을 사용하였다. 죄사함 논쟁대화(막 2:1-12)에 주목한 것은 이 에피소드가 마가복음 서사담론의 주요 플롯이라 할 수 있는 예수와 적대자들 사이의 갈등을 전개하는 첫 장면이기 때문이다. 이 장면에서 서기관들은 예루살렘 성전 체제의 대변인들로서 성전이 희생제의를 통해 죄사유 권한을 독점하고 있음을 변호하며 예수가 죄사유를 선언할 자격이 없다고 이의를 제기한다. 마가의 예수는 그 서기관들을 딜레마에 빠뜨려 침묵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성전체제의 무능을 드러낸다. 나아가 그들의 면전에서 예수가 선포한 인자의 죄사하는 권세는 성전의 지배이데올로기에 맞서는 하나의 대항담론으로 제시된다. 이 대항 이데올로기는 (11:25에 따르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기도’라는 방식을 통해) 성전체제 바깥에서 서로에게 용서를 베풂으로써 예수를 따르는 자들 모두가 서로에게 죄용서를 중개할 수 있다는 선언이었다. 예수 운동 공동체들이 공유했던 상호용서라는 사회적 경험을 반영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예수의 자기 계시를 통해 그를 믿는 민중들이 공적인 공간에서 자기 목소리를 바깥으로 낼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마가복음 서사 담론은 그 자체로 하나의 강력한 정치적 실천이다.

목차

초록
I. 서론
II. 본문의 구조와 분석
III. 죄사하는 권세를 가진 인자: 성전체제의 지배 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과 극복
Ⅳ.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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