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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강식 (한국해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해항도시문화교섭학 해항도시문화교섭학 제16호
발행연도
2017.4
수록면
139 - 182 (44page)
DOI
10.35158/cisspc.2017.04.16.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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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항의 『표주록』은 1696년(영조 32) 4월 13일 이지항이 강원도 원주에 가기 위해서 부산에서 寧海로 가던 중, 破船되어 일본의 蝦夷地까지 표류했다가 돌아온 약 11개월의 체험을 적은 기록이다. 저자 李志恒은 武官이었지만, 일본에서 지은 詩와 일기로 볼 때 학문도 상당하였던 인물이었다. 때문에 그는 표류에서 귀환까지의 과정을 公述과정을 통해서 기록으로 남길 수 있었으며, 표류 과정에서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이지항 일행은 부산을 출항한 지 16일 되던 날 일본의 蝦夷地서해안에 漂着하였다. 여기서 蝦夷族으로부터 음식을 얻어 먹으며 연명하다가 연해를 따라서 내려와 松前에 도착하여 머물다가 江戶와 大坂을 거쳐 對馬島에 도착했다가 漂差倭와 함께 부산으로 귀항하였다. 조선시대에 일반적인 일본으로의 표류가 對馬島, 九州, 琉球였던 데 비하면, 이지항이 표류한 해역은 특별한 사례이다. 때문에 표주록에는 異文化의 체험이 많아서 표류민의 체험과 생활상을 이해하는데 좋은 사례가 된다. 무엇보다도 李志恒일행이 松前에 있을 때, 그곳의 太守 등과 불교 神유교에 관해 나눈 이야기와 耶蘇敎포교에 관하여 筆談한 것이 기록되어 있다. 이지항은 표착한 일본의 풍속과 문명에 대해서 보고 느낀 바를 우호적인 입장에서 서술하고 있는데, 일본에 대한 전통적인 華夷觀이 표출되어 있지 않았다. 특히 蝦夷에서 蝦夷族과의 물물교환, 筆談과 詩書를 통한 松前人들과의 의사소통 등은 일본 동북쪽 지역과 조선의 교류라는 측면에서도 주목해야 할 사례이다.
조선후기에 동북아시아의 해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표류민 문제는 일본과 조선 사이에서도 많이 발생했는데, 특히 조선에서 일본으로의 표류 문제를 통해서 지리적 해역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국가적 차원에서 행해졌던 조선과 일본 사이의 표류민 송환 문제를 동북아시아 차원에서 규정함으로써 동북아시아의 해역사를 새롭게 정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이지항의 『표주록』은 동북아시아 해역사에서 중요한 표류민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그의 『표주록』은 조선인으로서 최초의 蝦夷地방문자가 남긴 체험적 기록이라는 점, 또 그 일행의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보여주는 생생한 자료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수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漂舟錄』 속의 해역
Ⅲ. 이문화의 체험과 교류
Ⅳ. 표류민의 송환 과정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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