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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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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농촌사회학회 농촌사회 농촌사회 제26집 제1호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67 - 115 (4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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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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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에 광우병 사태 같은 심각한 먹거리 파동을 겪으며 한국사회에서도 라벨링(labelling)이 식품안전문제 해결을 위한 먹거리 거버넌스의 지배적 수단이 되고 있다. 이런 흐름의 저변에는 녹색소비주의의 정치적 가치와 잠재력에 대한 암묵적 합의가 존재하는데, 대안적 먹거리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관행 농식품체계를 더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체계로 개선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인의 식생활에서 녹색소비주의가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또 그런 먹거리 소비행태를 통해 대안정치가 실제로 실현될 수 있는지를 경험적으로 살펴본 연구는 많지 않다. 이에 본 연구는 녹색소비주의의 소비주의적 실천 지표로서 가공식품 구매시 식품라벨의 일상적 활용여부에 따라 소비자의 먹거리문제에 대한 관심과 대안소비를 지향ㆍ실행하는 정도에 차이가 있는지를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식품라벨을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소비자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먹거리ㆍ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사회적 가치 고려 같은 대안소비성향, 그리고 대안소비 행동수준이 모두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의식과 행동의 괴리 가능성을 고려하여 대안소비성향을 나타낸 소비자의 대안먹거리 구매동기를 통제해보면, 라벨 활용에 따른 대안소비 실천수준은 차이가 없으며 정작 라벨은 사적.실용적 관심이 큰소비자에게 더 유효한 수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국사회 먹거리문제의 해법으로서 라벨링 위주의 녹색소비주의는 ‘녹색’보다는 ‘소비주의’의 규정을 더 강하게 받는 것이다. 즉 녹색소비주의 해법의 잠재력이 소비자의 사적.실용적 관심에 가로막혀 충분히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녹색소비주의가 지향하는 소비자시민(성)에 내재한 긴장, 즉 자기이익을 우선하는 소비자로서의 이해관계와 자기를 넘어 공공ㆍ이타성을 지향하는 시민적 덕성의 충돌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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