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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지영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52집
발행연도
2017.8
수록면
265 - 299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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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김동인과 이상의 소설에 나타난 서술자의 문제성을 규명하기 위해 김동인의 초기 소설과 이상의 『12월 12일』에 서술자의 신뢰성을 검토하고 있다. 김동인의 소설에서 인간사회의 객관적인 법칙을 도출하고자 신뢰할 만한 서술자를 내세워 작품을 장악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다. 하지만 실제 소설을 창작하는 과정에서 그는 작품에 대한 장악력을 획득하는 데 실패하고 서술자에 대한 불신이라는 딜레마에 봉착한다. 그는 자기가 일정한 ‘법칙’에 따라 창조한 세계라고 해도 그 세계가 자율적 체계를 지닌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이 때문에 김동인은 ‘법칙’을 만드는 것을 방해하는 서술자를 처치곤란의 존재로 여긴다. 이와 달리 이상은 소설을 하나의 ‘실체’가 아니라 하나의 자율적 체계라는 점을 드러내기 위해 극단적으로 복잡한 구조로 소설을 구성한다. 『12월 12일』에는 수평적 복수성과 수직적 복수성을 지닌 서술자가 등장하여 소설 속의 구도를 엄청나게 복잡한 것으로 만든다. 김동인에게는 우연적 사건이 알고 보면 숙명으로 설명되지만, 이상에게는 우연적 사건은 숙명이기도 하고 숙명이 아니기도 하다. 이상은 『12월 12 일』에서 ‘영점의 인간’(서술자)을 통해 모든 운명의 굴곡을 초월해서 언제나 시작점에 서 있는 자기조직적인 존재를 그려내는데, 이를 통해 근대 과학의 환원주의적 인식론에 대한 비판이 나타난다. 이와 같은 서술자의 문제성이 이상의 다른 작품에서도 나타나는바 추후 이상 문학 전반에 대한 고찰을 통해 이 문제에 접근해보고자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김동인과 이상
2. 자기의 창조한 세계
3. 액자만 남은 액자소설
4. 우연한 인과
5.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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