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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하이데거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현대유럽철학연구 제15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131 - 15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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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논문은 번역 방법을 둘러싸고 벌어져 온 ‘직역-의역 논란’의 지형도를 제공한다. 방법 논쟁에 지나치게 몰두하다 보면 자칫 논쟁의 본질을 망각하곤 하는데, 우리가 그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지형을 다시한번 숙고해 볼 필요가 있다. 번역의 방법이 번역의 본질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고, 번역의 본질이 구체적 방법을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다면, 방법과 본질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에서 함께 돌아갈 수밖에 없다. 본 논문은 이러한 공속의 지형도를 우리말 “옮김”과 “뒤침” 그리고 “뒤쳐 옮김”이라는 세 낱말로써 그려냈다.옮김은 이사의 경우를 빌어 잘 이해할 수 있다. 말을 옮긴다는 것은 우선 말을 바꾼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말이 바뀌어도 그 뜻은 유지되어야 한다는 점에 번역의 어려움이 있다. 말의 바뀜은 그림의 경우에 빗대어 말하자면 배경이 달라진다는 것에 해당된다. 그러므로 말을 옮길 때는 말의 달라짐에 따른 차이를 깊이 숙고해야 한다. 이러한 해석적 숙고를 여기서는 “뒤침”이라 불렀다. 뒤침은 원본의 다양한 해석 가능성들을 고려하여 그 가운데 현재의 문맥에 가장 적합한 가능성을 선택하고, 그렇게 선택된 해석을 그 해석의 의미가 달라지지 않도록 표현할 수 있는 옮김말들을 선택해 나가는 과정을 말한다. 이러한 뒤쳐 옮김으로서의 번역을 실제로 수행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안했던 “창작의 방법”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창작적 번역은 원본의 구속을 받으면서도 번역자의 창작 자유를 최대한 존중하는 번역을 말한다. 이러한 번역의 목표는 세계의 개방성 또는 세계의 함께나누기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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