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ly, there has been a growing interest in Maritime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M-ITS), which is based on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of vessel operation in Korea and abroad. In the marine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it is very important to collect real-time vessel location and operating information, and in particular, the system of real-time vessel monitoring is required to respond quickly to marine accidents.
The Korean government is supplying V-Pass equipment, which is a positioning devise of fishing vessel, to the offshore fishing vessels in order to respond quickly to marine accidents of fishing vessels. Currently, V-Pass equipment is installed and operated in about 66,000 ships of the coastal offshore fishing vessels. The V-Pass equipment is capable of real-time collection of various information such as illegal fishing monitoring of fishing vessels, calculation of annual fishing hours, information on vessel arrivals and departures, as well as location information of vessels for emergency rescue operations in the case of disasters, crises and accidents.
This study tests the reliability of the currently installed and operating V-Pass equipment data. In addition, this study will identify the occurrence, types and causes of V-Pass data errors and suggest ways to improve the system reliability, and suggest ways to expand the usability of V-Pass data. .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5년 12월 기준 국내 등록 어선 수는 원양어업어선 348척, 근해어업어선 2,643척, 연안어업어선 42,692척, 양식어업어선 16,976척, 내수면어업어선 3,101척 둥을 포함하여 총 67,226척에 달한다. 현재 대다수의 어선이 연근해 해역에서 조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연근해 어선의 연중 활발한 조업활동으로 연근해해역에서 종종 발생하는 조난, 충돌 등의 해상사고는 시급히 해결하여야 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연근해어선의 불법조업을 방지하기 위하여 이들 연근해어선의 조업활동에 대한 모니터링의 필요성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빈번한 해상사고 방지 및 사고 후 신속한 대응, 그리고 불법조업 방지 등을 목적으로 연근해어선에 대한 입출항 및 선박운항에 대한 실시간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연근해 어선의 면세유류 소요한도량 산정과 연근해어업실태 조사ㆍ분석 등에 필요한 연간조업시간, 조업일수, 항차수 등의 데이터조사를 위하여 매년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대부분의 어업관련 정보는 어민들을 대상으로 한 직접조사에 의존하고 있으며, 직접조사에 의해 발생하는 비용 및 조사오차를 최소화하고 조사시간 및 비용절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과학기술개발과 더불어 어선의 입출항과 조업시간 등 어업활동 관련의 중요한 정보수집을 보다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을 수 있으며, 특히 어업활동정보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정보수집 방법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어선법」제5조의 2 및 「선박패스(V-Pass) 장치의 설치기준 및 운영 등에 관한 고시(국민안전처고시 제2015-1호)」에 근거하여 연근해어선에 대한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를 설치ㆍ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식량농업기구(FAO)에서 2001년에 불법, 비보고 및 비규제어업을 방지하기 위하여 각국의 관할수역 밖에서 조업하는 어선에는 전자식별장치인 FMVS(Fishing Vessel Monitoring System)를 부착하도록 강제하는 국제협약에 기초를 두고 있다. 국내 연근해어선에 대한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부착은 현재 4차 사업까지 진행되어 왔으며, 그동안 약 340억원이 넘는 정부예산을 투입해 어선 6만 6천여척에 대해 설치하여 운영 중에 있다.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는 조난 시 자동으로 구조신호를 발신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나, 선박 입·출항의 자동 신고는 물론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어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시설이며 어선의 조업행태분석, 연근해 어선의 불법조업 여부 등 실시간 다양한 정보수집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도로에서의 지능형교통체게(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에서 나아가 최근 국내외적으로 해양지능형교통체계(Maritime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M-ITS)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리고 해양지능형교통체계(M-ITS)에서의 시스템 구성에서는 실시간 선박의 위치 및 운항정보의 수집이 필수조건이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 연근해어선을 대상으로 설치ㆍ운영 중인 V-Pass장비 데이터의 신뢰성을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하고, 기존 직접조사에 의해 수집되는 연근해어선의 조업행태관련 정보 수집을 위한 V-Pass 장비 데이터의 활용가능성을 검정한다. 또한 V-Pass 장비 데이터오류의 발생유형 및 원인을 파악하고 시스템 신뢰도 제고를 위한 방안을 도출하며, V-Pass 장비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 활용의 추가 확대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