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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배영동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실천민속학회 실천민속학연구 실천민속학연구 제34호
발행연도
2019.8
수록면
197 - 231 (35page)
DOI
10.35303/spf.2019.08.34.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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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세시음식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자료는 매우 드물다. 이 글에서는 사서에 세시음식에 대한 기록이 있는 경우에는 음식의 내용과 의미를 해석하고, 기록이 없는 경우에는 세시의례의 성격을 해명한 뒤에 쓰인 음식을 추론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 몇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설날 왕실에서는 새해를 축하하는 의미의 찰진 음식과 청주를 세주(歲酒)로 준비하였을 것이며, 서민가에서는 조[粟]로 만든 설날 음식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제30대 문무왕의 동생 차득공(車得公)이 50가지 음식을 차려서 큰 잔치를 연 사실에 근거하여 판단하면, 설날 왕실에서는 신라에 있었던 거의 모든 음식이 차려진 것으로 짐작된다. 둘째, 제21대 소지왕 때부터 정월대보름에는 새해에 잘 적응하라는 의미로 오늘날 오곡밥의 원형인 찰밥[糯飯]을 먹었으며, 그 전통이 영남지방에는 지금까지 이어진다. 찰밥은 새해의 시간질서에 안착하기를 바라는 유감주술적 음식이다. 셋째, 제35대 경덕왕 때에는 3월 3일과 9월 9일에 스님들이 맛있는 차를 끓여서 미륵세존에게 올렸으며, 당시까지 차는 불가의 음식이었다. 넷째, 제30대 문무왕 때 단오 풍속이 있었으며, 이 날 수리치떡, 쑥떡을 먹었다고 해석된다. 다섯째, 제3대 유리왕 때 치러진 8월 15일 가배절 행사는 중국 만리장성 축조 노역에 동원된 이산가족 찾기와 연관될 수 있는 여성문화행사였다. 유리왕 때 길쌈대회를 매개로 하여 이산가족을 찾던 가배절 행사는 제31대 신문왕 때부터 오묘(五廟)제사로 바뀌어 조상을 숭배하는 명절로 변했다. 왕녀 주도로 6부의 여성들이 참여한 가배절의 길쌈대회에서는 주도가 낮은 술을 마시고 만월(滿月) 같은 둥글넓적한 떡을 먹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만월과 풍요를 상징하는 둥글넓적한 떡이 8월 한가위 떡의 고형일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왕실 하정례(賀正禮) 음식
3. 정월 오기일(烏忌日)의 찰밥[糯飯]
4. 단오 음식, 중삼일 · 중구일의 차
5. 가배절(嘉俳節)의 술과 음식
6.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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