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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은경 (경일대학교)
저널정보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제29권 제1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51 - 285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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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계몽기에는 국내 지역을 기반으로 한 학회지, 정치 단체의 기관지로서의 잡지, 일본 유학생들이 발간한 학회지 등 다양한 학회지들이 등장하였다. 이 가운데 국내 지역을 기반으로 한 학회지와 일본 유학생 학회지를 중심으로 몽유록계 서사 양식을 분석하였다. 이전 전통적 몽유록을 활용하면서도 새로운 실험과 변형을 이루고 있는 이 서사 양식을 분석해봄으로써 근대문학으로 전환되어가는 과정을 천착해보고자 하였다. 근대계몽기 몽유록계 서사 양식은 국가의 존폐 위기 속에서 계몽과 교육이라는 필요, 또 조선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비판하며 풍자하려는 필요에 의해 선택되었다. 전통적인 몽유록 양식을 계승하여 역사적 인물을 소환하고 이 인물을 통해서 독자 대상을 교화하고 계몽하기 위한 방편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이러한 내용 가운데는 이전 시대와는 달리 국가의 현실에 대해 구체적이고 냉철한 판단이 선행되고 있으며, 특별한 영웅의 힘이 아니라,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는 시대임을 인식하여 개인의 힘, 교육의 힘을 강조하는 것도 한 특징이 되고 있다. 또한 이전 몽유록계 서사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독자 대상에 따라 다양한 실험적 장치를 활용하고 있는 것도 이 시기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학회지 혹은 잡지라는 새로운 매체의 등장으로 비슷한 처지와 관심사를 가진 인물들이 이 잡지 내부에서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고 있었다. 그 가운데 몽유록계 서사 양식의 경우에도 모방과 변형, 확장이 이루어지면서 같은 관심사를 표출하는 계기로 활용되었다. 특히 구세대들의 폐습과 고루한 사상에 대해 비판하고 풍자하는 도구로서 몽유록이 사용되기도 했다. 이러한 지식인들의 교류와 소통은 그들만의 새로운 ‘공통감’을 형성하게 했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계몽의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공감과 소통의 대상으로서 매체를 활용하고 향유하면서 이들 지식인들은 근대문학의 잠재적 작가이자 독자로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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